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함께하는 사랑밭

CBS-FM(93.9㎒), CBS 인터넷 라디오 레인보우에 사랑밭이 소개됩니다. 듣기 ▶ 영상보기

결연중 종결

이름(Name)
춘우
국가(State)
한국
성별(Sex)
생년월일(Birth)
2006년생
가족사항
엄마
건강상태
건강함

* 아동결연 후원금 중 15% 행정비(입출금 수수료 및 자료제작비)가 제외된 모든 금액은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게 하는 지원비로 전액 사용됩니다.

까만 눈동자와 왠지 친근한 미소.

여느 한국 아이와 다를 것 없는 모습으로 서툰 한국말을 건네는 이 아이의 이름은 춘우입니다.

 

중국 하얼빈에서 태어난 춘우는 한국에 들어온 지 이제 한 달 째...

한족인 아빠와 북한 출신 탈북자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춘우.

한국말을 전혀 몰라 모든 말을 웃음으로 대신하지만 웃음 뒤에 감추어진 아이의 상처는

자신을 겨눈 아빠의 칼끝에 깊이, 베여있었습니다. 그 끔찍한 사건은 춘우가 7살 되던 해에 일어났습니다.


"으악 살려줘!!"

잠결에 달려가 보니 시부모님 두 분은 이미 죽어있었고, 피가 뚝뚝 떨어지는 칼을 들고 있는 남편을 보았습니다.

바닥은 온통 피로 얼룩져 있었습니다. 너무 무서운 나머지 옆집 사는 형님에게 말했고, 다시 사고 현장으로 왔습니다.

그 사이 7살 춘우의 얼굴, , 어깨는 아빠의 차가운 칼로 난도질을 당하고 말았습니다.

살려달란 말 한마디 못하고 기절해 버린 아이... 그 후 춘우 아빠는 스스로 목을 찔러 자살했습니다.

 

10분도 안 된 사이에 일어난 사건...

어떤 이유인지 알 수도 없었습니다. 하지만 이 살벌했던 상황을 7살 춘우는 지금도 생생히 기억합니다.

끔찍한 기억에 몸서리치던 엄마는 상처가 아물지 않은 춘우를 형님에게 맡겼습니다.

간신히 빚을 내어 치료비를 마련하고 그 빚을 갚기 위해 한국으로 홀로 떠나야 했습니다.

결국, 열심히 일하여 춘우를 한국으로 데려왔습니다.

 

엄마는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습니다. 변변한 집도 없어 춘우를 탈북자 학교에 맡겼습니다.

몸은 떨어져 있어도 춘우를 위해 꼭 해주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. 춘우의 몸에 수없이 남은 칼 흉터 성형수술과 심리치료입니다.

중국에서 태어난 탈북 자녀들은 정부지원을 한 푼도 받지 못해 엄두조차 못 내고 있습니다.

몸의 상처를 볼 때마다 춘우는 7살 때의 기억이 스쳐 갑니다. 칼을 휘두르는 아빠가 계속 꿈에 나타납니다.

 

춘우의 끔찍한 악몽을 지워주세요.